최근 중공업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선박 건조, 엔진 제작 등 다양한 중공업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늘은 중공업의 양대 산맥인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주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주요 사업
- 두산중공업
'62년도에 현대양행으로 시작했다. 이후 한국중공업, 두산중공업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17,000톤 프레스를 도입하면서부터 초대형 단조품 생산 시장을 중점적으로 가속화할 전망이다. '22.6월 기준으로 비용이 많이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계속 개선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수소 및 탄소 자원화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나 엔진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 배를 건조하는 조선사업이 전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 상선이나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선박, 최신예 함정 등을 건조하고 있다. 엔진사업분야에서는 선박용 대형엔진에 견고한 입지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엔진을 선호하는 육상 발전시장에서도 적극 대응 중이다.
주가 현황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주가는 3년 전 2천 원대 수준에서 시작하여서 2만 5천 원까지 올라갔다가 현재는 1만 6천 원 수준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현재 기준으로 하더라도 두산중공업 주가는 3년 전 대비 800%가 상승한 상황이다. 단순 계산하여 1년에 260% 정도가 오른 셈이다. 전체적인 그래프도 급격한 급등락이 적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적인 투자도 기대할 만하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주가는 3년 전 10만 원선에서 15만 원 가까이 상승하였다가 현재는 다시 11만 원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3년 대비 거의 상승폭이 없는 수준이다. 중간중간 큰 폭의 급등락이 있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치투자를 통한 수익보다는 시세차익을 통한 동기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모두 강력 매수 상황이다. 두산중공업 주가, 현대중공업 주가 그래프를 보더라도 현재는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차츰 우상향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현재 구매하기에 좋은 타이밍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목표주가는 20,000원 선이다. 현재 주가가 16,950원인 점을 고려한다면 18% 정도 수익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목표주가가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16,000~17,000원이었는데 반해, 최근 들어 급등하게 되었다. 9월에 발표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투자의견은 4점(강력 매수)을 유지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목표주가는 15~16만 원선이다. 현재 주가가 114,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4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투자의견도 22년 6월까지는 4점인 강력 매수를 보이다가 6월들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11월 이후 다시 급등하여 4점 강력매수 의견으로 회복하였다. 이러한 투자의견이 목표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보유비중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주식은 대부분 배당수익률이 높거나, 주가상승률이 높고, 주주가치 창출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혁신을 많이 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외국인 보유비중은 1년 사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년 전 8%대에서 현재는 11%대까지 상승하였다. 전년대비 보유비중이 38%나 상승한 셈이다. 오르는 폭도 비교적 큰 등락 없이 안정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외국인들이 두산중공업의 기업가치나, 두산중공업 주가 상승률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셈이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외국인 보유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년 동기에 2%대로 출발하여 현재는 6%대까지 근접하고 있다. 거의 300% 이상 비율이 성장한 셈이다. 두산중공업이 외국인 보유비중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면 현대중공업은 가파르세 상승한 다음 수평을 유지하는 곡선을 보이고 있다. 특정시기에 매수한 후 추가적인 매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다. 현대중공업 주가에 대한 좋은 의견은 가지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보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배당금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배당은 현재 약정된 것이 없다. 16년까지 꾸준히 750원에서 850원 사이의 높은 배당이 이루어졌다. 다만 17년 이후에는 배당이 이루지지 않아서 현재로서는 사실상 배당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비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두산중공업 배당 외에 매력적인 포인트가 많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배당은 아예 지급한 사례가 없다.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음에도 외국인 보유비율이 높은 것은 꽤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